여러분,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힘을 주었던 김난도 교수님의 “아프니까 청춘이다", 다들 읽어 보셨나요?

교수님의 책 속에는 사람의 일생을 하루에 빗댄 내용이 있는데요, 100세 시대인 지금 여러분은 몇 시 몇 분을 살고 계신가요?

안녕하세요. 올해 23살, 새벽 5시 31분을 살고 있는 남00 입니다.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풋풋한 여대생인데요, 5살 때부터 보육원 생활을 시작해서 성인이 된 지금, 부모님이나 친인척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어요.

대학교 진학 후부터는 일식 집, 고깃집, 호프집, 조연배우, 에버랜드, 등 끊임없는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.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저는 좌절하지 않고 틈틈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2학년을 잘 마쳤습니다.

새벽 5시 31분, 많은 친구들이 보람찬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에 저는 조금 다른 고민으로 아침을 시작해요. ‘학점관리', ‘연애’, ‘취업'에 대해 고민할 나이에 저는 ‘이번 달 전기세와 가스 비는 얼마나 나올까, 남은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할까, 생활비가 조금 모자란 데 어떡하지?’ 와 같은 등록금과 공과금 외 생활비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큽니다. 이러한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저에겐 미래를 위해 투자할 재정적, 정신적 여유가 없어요.

저는 이런 재정적 문제를 매일 밤 걱정할 필요 없는 “평범한 하루"를 꿈꾸고 있어요. 제 꿈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유아 교육기관에서 실무경력도 쌓고, 최종적으로는 연구원이 되는 것이에요. 새벽 5시 31분,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하루의 시작으로 설렘이 가득한 시간. 저의 하루에 힘을 보태주세요!

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리며,

2015년 9월 21일

남00 드림

GIV.O는 “그녀는 5시 31분” 을 통해 남00 파트너님께 장학금 및 자기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, 도너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남00 파트너님의 경제적, 심적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고 합니다. 항상 밝고 당찬 그녀가 아침 7시가 되는 29살에는 평범한 삶을 살고,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같이 응원해주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