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2 시간이 멈춰버린 마을 그리고 재훈이
PROJECT SUMMARY
Contributors: 62
Donation: $1,180
Project Duration: 2014.10.9 ~ 2014.10.30
Delivered to : 구룡마을의 재훈이
하늘 높이 솟아있는 타워팰리스 옆, 강남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곳에1100여 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이 있습니다. 또 다른 강남, 구룡마을입니다.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무허가 판자촌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강남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. 구룡마을 주민들은 상수도, 전기, 그리고 가스도 잘 배급되지 않아 연탄, 촛불, 그리고 공동 화장실에 의존하여 열악한 생활 환경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
이런 환경에 무방비하게 노출 된 아이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주민등록번호 조차 발급되지 않아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하거나 주거 신청을 친인척의 집으로 하여 몇 시간씩 걸려 통학을 하여야 했습니다. 그 아이들 중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재훈이가 있습니다. 재훈이의 아버지는 일일 용역 노동자이시고 어머니는 청소부로 일하시며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.
하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등을 돌린듯 또 시간은 멈춘 듯 구룡마을의 상황은 항상 제자리 걸음입니다. 재훈이는 허물어져가는 집에서 화재와 같은 각종 재난사고에 노출이 된 채 살고 있습니다. 지금 재훈이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우리들의 꾸준한 작은 관심입니다. 여러분의 작은 나눔으로 재훈이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세요.